아리우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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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론] 사람이자 하느님이신 이상한 분?가톨릭이야기/가톨릭신학 2018. 12. 8. 03:53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4-5세기에 걸쳐 겪어낸 두 번의 시련을 통해 자신의 신학을 확고히 하고 정교하게 다듬게 된다. 그 첫번째 도전이 바로 아리우스주의였다. 318년부터 자신의 신학을 전개하기 시작한 아리우스는 중기 플라톤주의와 신플라톤주의에 바탕을 두고 하느님의 초월성과 불변성을 수호하려고 했다. 이런 전망 하에서 아리우스는 성부만이 모든 것의 근원이며 ‘시작도 없고’, ‘창조되지 않으며’ 따라서 ‘영원하고’ ‘변하지 않으며 달라지지 않는’ 하느님이라고 하였다. 즉 성부만이 신적 위격(ύποστασις)에 적합하며 성자는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이와같은 아리우스의 극단적 주장은 니체아 공의회(325년)에서 공식적 배척을 받았으며 콘스탄티노플 공의회(381년)까지 계속된 신학적 투쟁을 통하여 점차적으로 완..